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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2-03 20:01:35  
2017-02-03 20:01:35  


  • 사장님 : 우리 집에서 라면먹고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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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2015년 6월 쯤... 라면먹고갈래 이게 sns와 기타 인터넷매체를 통해 엄청 유행한적이 있었습니다ㄷㄷㄷ

    그 의미가 뭔지도 잘 알구요..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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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네!!?!? 라면이요!!?!?

     

    사장님 : 왜!!?!?왜놀라요!!? 무슨생각해요!!?!?이사람 안되겠구만!!!ㅋㅋㅋ 농담이고 반말씨 점심먹을시간 됐잖아요! 혼자 밥먹으면 재미없으니까 점심이나 같이먹어줘요~ 동네친구 해준다면서요!!

     

    저 : 아 그건그렇죠..

     

    사장님 : 편의점이나 같이가용~ 먹을것좀 같이 골라와용ㅋㅋ

     

    저 : 아..네 그래요 그럼ㅎㅎ

     

     

    .

    그녀와 함께 편의점에 가서 너구리3개와 덴마크드링킹요거트를 사고 그녀의 공간으로 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아... 처음본지 이틀된 ㅊㅈ와 라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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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 나 쇼핑몰 Q&A 답변도해야하고 주문확인도 해야하니까 동네친구가 라면 끓여주는걸로~

     

    나 : 아 네ㅎㅎ.. 그럴게요 천천히 보고오세요. 다 되면 얘기할게요!

     

    사장님 :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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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저는 두번만난 그녀와 므훗한 상상을 하며 너구리 세개를 끓였습니다.

    라면먹고 뭐할까, 술을 좀 사올껄그랬나, 날 더웠는데 샤워를 한 번 더 해야하나...

    잡생각 하는사이에 라면은 다 끓여졌고 그녀를 불렀습니다.

     

    사장님 : 아~ 맛있는냄새!!..

    (킁킁 거리며 나오는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나 : ㅋㅋ라면냄새가 다 비슷비슷하죠~ 언넝와요!

     

    사장님 : 아냐아냐!! 혼자 밥먹고 혼자 라면먹고하면 이런냄새가 안나요!!

    반말아! 냉장고에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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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친해졌다고 조금씩 반말도 섞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퇴근시간 지났는데도 퇴근안시키고 이것저것시키는 그녀가 밉지도않고 너무 좋아요.

     

     

     

    그녀 : 아~ 이게 얼마만에 사람이랑 같이먹는밥이야! 라면이 음청맛있넹~

     

    나 : 퇴근하면서 밥먹고 들어오면 누구랑 같이먹고오는거 아니에요~?

     

    그녀 : 아냐..ㅜㅜ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밥먹으면 자리길어지고 배부르면 집오기 힘들고 귀찮아ㅜㅜ

    저기앞에 김밥천국있지! 거기서 맨날 혼자 먹고 들어와..ㅜㅜ집에서 차려먹긴 귀찮으니까..

     

    나 : 아..그랬구나ㅜㅜ 매일 밖에서 사먹는음식 몸에 안좋을텐데..ㅜㅜ 자기전에 라면먹는것도 그렇고.. 몸상해요! 혼자일수록 몸 잘 챙겨야죠!

     

    그녀 : 웅..근데 생각처럼 잘안돼~ 근데 나 계속 반말하고있지않아!?ㅋㅋㅋㅋㅋ

     

    나 : 네..그러게요ㅋㅋ 은근슬쩍 잘 놓으시네요ㅋㅋ

     

    그녀 : 꼬우면 너도 놓으시던지요^^

     

    나 : 내일부터 놓을테니까 일단 얼른먹고 자요. 설거지해놓고 갈께요.

     

    그녀 : 아냐~ 라면 끓여줬는데 설거지는 내가해야지~ 금방이야!

     

    나 : 알았어요~ 그럼 내일 뭐 먹고싶은거있어요~?

     

    그녀 : 왜! 먹고싶은거 있으면 해주게??

     

    나 : 안해줄꺼면 물어봤겠어요~?

     

    그녀 : 올!! 대박인데!!?!? 요리 좀 하시나봐요~? 음.. 먹고싶은거라.. 나 한식좋아해서~ 되게!! 되게 칼칼한 순두부찌개가 먹고싶어!! 좀더우려나!?...

    나 내일은 오프매장 쉬는날이거든..!! 그래서 아침에 퇴근하면 얼큰한 순두부찌개에 소주한잔하고 일 얼른 마무리하고 푹자면 좋겠당...

     

    나 : 오~ 순두부찌개! 날더워져서 어패류는 위험하니까 바지락말고 돼지고기다진거 넣고 해줄게요.  맛은 기대하지말고!!ㅋㅋㅋ

     

    그녀 : 아 상상만해도 완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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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라면을 다먹었고, 제가 설거지하고 가겠다고 박박우겨서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왜 하필 그녀는 7월 한여름이 코앞인데 그 뜨거운 순두부찌개에 소주가 먹고싶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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