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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4-14 10:43:16  
2017-04-14 10:43:16  


  • 어제 새벽 1시쯤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고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집 정류장에 다와서 어떤 처자가 내리려고 있는데

    이미 만취상태... 내려서 가는데 어라 저랑 같은 방향이네요..

    가다가 짐이 무거운지 내려놓고 아예 길바닥에 앉아버림

    그냥 가려다가 다시 돌아가서 아가씨 여기서 자면 큰일나요

    말하니 다행이 혼자 일어서서 저는 갈길 가는데 이젠 쫓아옴..

    아가씨 어디 아파트에요?? 저랑 같은 아파트...

    근데 저한테 저기요 짐좀 들어주시면 안되요??

    ㅠㅠ

    다행이 아가씨가 저희동 옆동에 살더라구요..

    술취해서 계속 내일 쉬는날이라 좀 마셨어요..

    난 좀 마시면 안되요??

    짐들어 주시는 분도 만나고 오늘 대박이야~~

    하 ..피곤해...

    엘베까지만 가려다가 집앞 문앞에 짐내려줬네요..

    취해서 가방 막 뒤지면서

    음료슈라도 드려야하는데 없네ㅠㅠ

    됐다고 술좀 작작하세요 하면서 집에 돌아왔네요..

    간만에 규여운 아가씨 만나서 유쾌했던 귀가길이었네요 ㅎㅎ

    근데 왠지 담에 또 둘이 술김에 마주칠거 같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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