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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4-21 06:32:08  
2017-04-21 06:32:08  


  • 10여년 전...

     

     

    총각시절...

     

    모 대학가 근처 오피에서 혼자 살때입니다...

     

     

     

    앤도 없고 약속도 없는 불금 밤에 뭣좀 주서먹으러 기어 나가

     

    포장마차에서 순대 좀 사먹고 오뎅국물 후루룩 거리는데

     

    조금 떨어진 불꺼진 가게 앞에 서계신 참 이쁘게 생긴 여자분하고

     

    자꾸 눈을 마주치게 되더군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라고

     

    그 아가씨에게 추운데 오뎅 같이 드시자고 했...ㅋㅋㅋㅋ

     

    한두어번 사양했는데

     

    저 나쁜놈 아니니 먹으라고 했더니

     

    그 아가씨 배가 고팠는듯...잘 드시더군요

     

    그래서 이것저것 좀 더 시키고....

     

    이야기 좀 해보니

     

    그 아가씨...그날 낮에 코엑스 근처에서

     

    도를 아십니까에 걸려서....끌려갔다가 10원짜리 하나 없이 쭉 빨린 상태로 건대 앞에 버려진 거였었죠

     

    오뎅국물등으로 배를 채우고...

     

    집에 갈 차비가 없다고 하길래

     

    마침 순대값 정도만 들고 나와서

     

    우리 집에 가서 택시비를 드리든지 제차로 모셔다 드리든지 하겠다고 했더니...

     

    극구사양은 안 하시고 머뭇거리다

     

    저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오피 도착하고 밖에서 기다리시라고 했더니 화장실 좀 쓰자고 하셔서...

     

    제 오피에 들어오셨다가...

     

    어찌어찌 맥주 한캔 드시자고 했다가...

     

    2박 3일간 같이 계시다가

     

    일요일 저녁에 집으로 간

     

    그 아가씨....

     

     

     

     

     

     

     

     

     

    왜 월요일 부턴 연락이 안 됐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그 때 저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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