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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6-21 16:48:12  
2017-06-21 16:48:12  


  •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배낭여행 때 환전소 앞에서 한국인 여자를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게 됨.

     

    해외여행의 분위기도 있고 급속히 가까워 져서 운명적인 사랑이네 어쩌네 하면서 

     

    연인이 됨. 생리 조절한다고 피임약까지 먹고 있어서 밤마다 아주 뜨거운 밤을 보내면서 

     

    불타는 사랑을 하다가 어느덧 귀국일이 다가와서 저는 먼저 귀국. 

     

    약 일주일 뒤 여친의 귀국일에 인천공항으로 마중을 감.

     

    게이트에 여친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이제 나오는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옆에서 웬 남자가 여친 이름을 부르면서

     

    앞으로 마중 나감. 너무 놀라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는데,

     

    그 남자가 자연스레 여친의 캐리어를 대신 끌면서 손을 잡고 걸어가려는 순간에 나와 눈이 마주친 여친.

     

    표정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시선도 피하고 그 남자 따라서 휑하니 가버림.

     

    혼자 운전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혼자 와..ㅆㅂ..ㅁㅊㄴ...하면서 2시간 동안 내내 욕하면서 돌아옴. 

     

    이틀 뒤에 연락와서 만나서 설명하겠다고 해서 나감. 

     

    술 마시면서 들은 이 여자의 설명은, 여행 가기 전에 심하게 싸워서 연락이 끊긴 상태로 출국을 했고

     

    자기는 헤어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전남친은 헤어진거라고 생각을 안한 것 같다.

     

    설마 전남친이 공항으로 마중 나올 줄 몰랐다. 나는 이미 마음을 다 정리했고, 나는 너와 잘 해보고 싶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음.

     

    그 날 다시 뜨거운 밤을 보내고 몇 일 뒤에 미안하다면서 전남친이 자기를 너무 좋아한다, 상처주기 미안하다는 말로 이별통보.

     

     

    지금쯤 애엄마가 되어서 잘 살고 있겠죠.

     

    벌써 10년 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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