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7-02 00:41:482017-07-02 00:41:48
ㄷㄷㄷ 치맥들 하고 계시나요???
사실 소개팅녀랑 만난 번화가가 소개팅녀집과 가까운곳이여서 치맥도 괜찮은곳 알고 있다고해서 전 그저 따라갔습니다..
치맥에 갔는데 정말 상호명이 치맥이더군요 ㅋㅋㅋ
첫만남이라 닭을 뜯는건 좀 그렇지만 치킨은 그래도 프라이드 아닙니까 ㅋㅋ
프라이드에 생맥 두잔 시키고 기다리면서 또 대화를 나눴죠.
소개해줬던 후배에 대해서 그리고 솔로기간, 서로의 연애스타일, 좋아하는것과 성격등 1차,2차,3차 때보다 더 심층적으로 나눴죠.
그때 친구들에게 소개팅 4차를 왔다고 하니 놀라더군요 ㄷㄷㄷ
소개팅 첫날에 2차도 아니고 3차도 아니고 4차면 끝난거 아니냐고 ㅋㅋ
하지만 솔직히 아 정말 이사람이다 혹은 맘에 든다, 또 보고 싶다 이런 느낌이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더 애기해서 알아보려고 4차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3차의 바와는 다르게 4차 치맥집은 시끄럽고 오픈형 가게라서 조금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소개팅녀는 지금 요가강사 자격증을 준비하는중이였고 당시 전 헬스로 한창 체지방을 깎을 때였죠..
체지방을 깎는 중이였으나 이날만큼은 ㅋㅋㅋ
서로 운동에 대한 얘기와 앞으로의 진로 뭐 별 영양가 없는 얘기 암튼 진짜 많은 얘기를 했던거 같아요.
치맥을 하는데 닭을 뜯는건 민망해서 둘다 많이 안먹었던거 같고 생맥이 시원하고 맛있어서 서로 2잔씩 하고 한잔 더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소개팅녀는 어는순간 저에게 오빠라고 하고 있더군요.
젊은 사람들이 붐비는 번화가에 토요일저녁 여름이 끝나가는 끝자락에 밤바람은 또 선선해서 아주 기분좋은 밤이더군요.
소개팅녀는 청순한편이면서 약간 수다스러운 성격에 조신한 편이였죠.
그리고 맘에 드는 점이 한가지 있었는데 카페에서부터 4차까지 저를 앞에두고 전화가 오는거 말고는 폰을 거의 안보더군요.
그래서 아 이 여자는 상대방에 배려가 있구나 하고 이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4차까지 먹다보니 배도 부르고 시간도 얼추 밤 10시가 넘었더라고요..
첫 만남에 이렇게 늦게까지 보게 될줄은 몰랐지만 이젠 누구나 생각하듯이 헤어질 시간이라 일어나자고 했죠.
그런데 이게 웬일!!!!
또 다시 치맥값을 소개팅녀가 계산하는겁니다.
헐! 이 여자 뭐지???
아 이번이 마지막회로 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죄송
바로 이어서 진짜 마지막회 올릴게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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