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7-24 18:13:432017-07-24 18:13:43
결혼.......
요새 한국 사시는 분들이 결혼 때문에 말이 많으시길래..
전 일본 ㅊㅈ와 결혼식 직전에 한번 파혼한 적이 있습니다.
성진국 ㅊㅈ 이야기 5번인가 그랬는데.... 가슴이 아파서 후기는 못 썼었음... ㅜㅜ
그게 하필이면 딱 파혼하고 며칠 안있어 노대통령님이 돌아가셔서................
이게 다 노통때문이다라고 씨부린 중학교 시절부터의 친구와도 대판 싸우고 절교 할 정도로
노대통령님을 좋아 했기에 당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후기는 안쓸라 했는데......
좀 진중하게 써 볼께요.
당시에 전 작은 사업체 운영하고 있었는데 약혼상태였던 ㅊㅈ도 제 사업체에서
여러 잡일을 도맡아 했었습니다.
초반에야 괜찮았는데 점점 힘들어 져서
일단은 직원들 월급 맞춰주고 좀 여유남으면 ㅊㅈ한테 월급 좀 주고..... 여유없으면
전혀 못주고.... 이런 상황이 몇달을 갔습니다.
당연 저는 몇달가량 한푼도 못 가져 갔지요.
결국에는 몇 안되는 직원들도 다 내 보내고, ㅊㅈ도 거의 무급으로 일하는 상태가 되어
회사를 접어야 하는 지경에 왔습니다.
ㅊㅈ는 그당시 20대 초반에 다니던 전문학교까지 관두고 제 일을 도우면서
금전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드면서도 그다지 내색은 안했어요.
오히려,,, ㅊㅈ는 저녁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저와 ㅊㅈ 생활비 충당 할꺼라 하길래.....
제가 말렸지요.
여기서 제 마음이 한번 무너졌습니다.
미래가 창창한 어리고 예쁜 ㅊㅈ 데려와서 무슨 이런 고생을 시키고 있나.....
내 능력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가.......
그러다
완전히 무너진 계기는.............
하루는 ㅊㅈ가 저한테 2000엔만 빌려 달라고 합니다. (달라는게 아니고 빌려달라고요)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정도 )
지갑에..
없더라구요.
500엔짜리 동전 하나 뿐이라서 미안하다 했지요.
ㅊㅈ가 머뭇거리더니...... 그럼 500엔이라도 빌려주면 안되겠나더군요.
왜그러냐 했더니..
사실 몇달동안 못 본 친한 친구가 곧 도쿄로 떠나게 되어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는데
2000엔만 있으면 일단 저녁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합니다.
.
..
...
500엔이 있으면......
친구에게는 다이어트 한다 하고 음료수만 시켜서 마시고 올라 했다 합니다...
심장을 쥐어 짜내는 느낌이었습니다....
울컥울컥 눈물이 나오는데... 멈추지 않습니다.
내가 왜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나.....
이 아이는 무슨죄가 있어서 나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가........
그날밤은 잠도 못 잤습니다.
새벽녘에 결심이 섰지요.
저녁에 ㅊㅈ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울며불며 싫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힘들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모질게 했습니다....
며칠동안...
그런데...
노대통령님이 돌아가셨다는 뉴스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는....
겹겹히 쌓인 슬픔으로 거의 쓰러지다시피 했습니다.
집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ㅊㅈ가 연락을 바리바리해도,
문을 몇시간이고 두드려도
답문도, 대답도 안했습니다.
이틀인가 후에 문자가 오더군요...
절대 살아 달라고요. 죽지 말라고요.
헤어지는 것은 죽기보다 싫지만 자긴 이겨내겠으니 저보고도 꼭 이겨내 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ㅊㅈ는 자기와 헤어지는 것만이 제 슬픔의 전부인 줄 알았을 겁니다.
모르는 사람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서거하신게 그렇게까지 슬프냐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애초에 자살같은거 생각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재기하여 다시 ㅊㅈ와 만나겠다는 일념과
쥐색기에 대한 복수심이 컸습니다.
이게 원동력이 되어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꾸려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엇나간 ㅊㅈ와의 인연은 잘 돌아 오지 못했습니다.
결국에는 완전히 이별을 하게 되었지요.
뭐..... 지금 생각하면 가슴 아프지만 이 ㅊㅈ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였고,
제 결혼 인연은 따로 있었던 것이지요.
- 제목
- 작성자
- 일자
- 246423
- 성진국 ㅊㅈ 와 결혼 실패담
- NEWIS
- 7/24
- 246418
- 태국에서 부산 ㅊㅈ 만난 썰 .. (1)
- NEWIS
- 7/24
- 246351
- 지하철인데.......검은색 옆트임 원피스 입은 ㅊㅈ가
- NEWIS
- 7/24
- 246246
- 티팬처자 올리신 분 예전에 제가 댓글달았었내요
- NEWIS
- 7/24
- 245900
- 버스 옆자리 처자 술이 떡이 되서
- NEWIS
- 7/23
- 245845
- 현직 지하철에서 노브라 ㅊㅈ 봄;;;
- NEWIS
- 7/22
- 245721
- ㅊㅈ이야기...뭐 짧고 굵게 사라질 글입니다
- NEWIS
- 7/22
- 245704
- 오늘 회사 ㅊㅈ가 제 궁둥이를 툭 치고 갔어여 ㅠㅜ
- NEWIS
- 7/22
- 245609
- 뭐야 버스 대각선 ㅊㅈ가 셀카 찍는데 저도 같이 나오게 찍음
- NEWIS
- 7/21
- 245488
- EBS 다큐프라임 PD 2명, 남아공서 촬영 중 사망 링有
- NEWIS
- 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