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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07-29 07:36:23  
2017-07-29 07:36:23  


  • 회사나 이런 사회공동체적인 연결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보름전 우연히 알게된 분이며

    그렇게 친한 사이까지도 아닌데...

    암튼 불펜질 하다가 2시 40-50분경 자려고 누웠는데

    3시20분경쯤 뜬금없이 전화가 오는겁니다.

    받아보니...

    혀가 완존히 꼬인체로

    불금이라 원래 아는 지인들이랑 술먹고 있었는데

    다들 술취해서 사라졌고, 정신차려보니 자기만 남아 있는데 지갑을 분실해서 계산할 수가 없다.

    도움 구할만한 이들에게 전화 해봤지만 다들 안받거나 나올 수가 없다더라

    단골도 아닌 가게측에서 경찰 부른다는데

    미안하지만 대신 갚아(빌려)주거나 가게측에 입금 좀 시켜달라...고 애원하더군요.

    늦은... 아니 일러도 너무 이른 시간에 이게 뭔지 싶다가도

    제가 원래호구인지라 무슨일인가 싶어 알려준 거게로 튀어나가

    가게 종업원들에게 사과를 하고

    계산해주고 택시잡아 그 꽐라처자분 집앞까지 모셔드리고 바로 제 숙소로 들어왔네요.

    (아까도 택시안에서 불펜 댓글질 좀 했읍니다.)

    안물어보셨지만,

    나이는 저보다 8살 어리고,

    아직은 예쁘고 귀여운 편이긴 합니다만...

    혹여나 앞으로도 저랑 그 어떤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겁니다.

    서해안 바닷가 지역인데

    밤공기가 좀 습하긴 해도 바람이 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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