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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10-25 17:29:46  
2017-10-25 17:29:46  


  • 자꾸 영업 당한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A/S를 하자면...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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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일은 처음 겪던 나라서...

     

    완전 당황했음.

     

    그랬더니 그런 모습이 웃겼던지 그 ㅊㅈ가 화사하게 웃어 주었음.

     

    풉, 웃긴다. 그런 황당한 표정은 또 뭐야, 흐흐흐흐

     

    - 아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말이라서...

     

    난 한잔 더 땡기는데... 지금 이 분위기에서 같이 먹기는 좀 그렇잖아?

     

    - 그... 그렇지...

     

    나가자.

     

    그러면서 ㅊㅈ가 팔짱을 갑자기 끼는데... 뭉클.

     

    오늘 처음 봤는데... 팔짱까지... 거기에 뭉클이라니.

     

    순간 취기가 확 가셨음.

     

    - 그... 그래. 일단 애들한테 이야기 좀 하고.

     

    친구들은 역시 나 따위 안중에도 없었음.

     

    그 ㅊㅈ한테 잘 보이려고 별의별 이빨을 다 털고 있었음.

     

    나중에 연락한다는 말만 남기고 난 탈출했음.

     

    그 ㅊㅈ는 자기 테이블 계산하고 나오는데 또 팔짱을.

     

    뭉클.

     

    정신이 혼미해져서.......

     

    - 어... 어디 갈까? 바 같은데 가야 하나?

     

    무슨 바야. 돈 많아? 흐흐흐흐

     

    - 아... 아니 이렇게 나이트에서 여자랑 단둘이 나오는건 처음이라서.

     

    어이구, 그러셨어요? 흐흐흐. 요 앞에 실포 하나 있던데 거기 가자. 나 오뎅탕이 땡겨.

     

    - 오뎅탕? 나도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 먹자.

     

    응, 아까 불편한 자리에 있어서 그런지 속이 부대끼네. 얼큰한 오뎅탕 하나 먹자.

     

    그렇게 나이트 근처 실내포장마차를 감.

     

    근데 막상 둘이 나와서 술 시키고, 오뎅탕 시키고 자리에 앉으니까 할 말이 안떠오름...

     

    그래서...

     

    - 나... 나이가...

     

    풉, 지금 소개팅 나오셨어요? 흐흐흐흐

     

    - 아... 그.. 그게...

     

    나 28. 근데 나보다 오빠지?

     

    - 그... 그게 들켰나?

     

    흐흐흐흐 들킨게 아니라 누가봐도 그렇지! 흐흐흐흐

     

    - 그.. 그렇지?? 난 31.

     

    오빠네 오빠. 근데 나이트에 자주 와?

     

    - 아... 아니... 가끔? 룸 잡은건 오늘이 처음이야.

     

    룸 잡으면 뭐 어때서~ 뭐 찔리는거 있어? 흐흐흐

     

    - 아니, 그건 아니고.

     

    난 부킹 많이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봐서.

     

    - 그렇지? 친구 놈들이 오늘 좀 오바를...

     

    나 별로 안이쁘지? 안에서 볼 때랑 다르지?

     

    - 응?? (갑자기 왜 이런... 돌직구를)

     

    사실 나이트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서 보다가 밖에 나와서보니 안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이뻐보이긴 했음.

     

    그런 마음을 들켰나, 아 내 표정에서 그런게 나타나나? 그런 마음에 안절부절했음.

     

    그렇다고 너무 그렇게 당황하면 내가 더 당황스럽잖아.

     

    - 아니, 그런 건 아니고...

     

    풉, 됐어. 그냥 장난친거야. 오빠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 (내가 귀엽다니 너도 참 취향 독특하구나.... 응?) 그치? 내가 좀 귀엽지? 뿌잉뿌잉~

     

    아, 순간 내가 미쳤구나, 돌았구나, 지금 계산대 가서 계산하고 가야 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갑자기 0.5초간 정적이 흐름.

     

    그러던 중 갑자기 그 ㅊㅈ가 빵터짐.

     

    아하하하하. 오빠가 갑자기 귀염떠니까 왜 이렇게 웃겨!! 아하하하하

     

    - 야아... 하지마... 나 지금 엄청 창피하니까.

     

    아하하하하. 아니 너무 귀여워서. 아하하하하

     

    - 하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내가 잠시 미쳤었나봐요... 으흑.

     

    흐흐흐 오빠 쫌 귀엽다. 그렇게 아무 여자한테나 애교 떨고 그래?

     

    - 아... 아니... 오늘 처음 해봤는데... 내가 진짜 미쳤었나봐. 취했나?

     

    아 오랜만에 좀 크게 웃어봤다. 자, 술 나왔으니까 술 먹자.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ㅊㅈ랑 쏘주 2병 정도 먹었을 무렵.

     

    나가자 오빠.

     

    - 아... 그.. 그래? 그러자.

     

    순간 마음속에서... 늑대 한마리가 꿈틀 거리는 것을 느낌.

     

    아, 이렇게 나가면 보통 드라마나 그런데서 보면 MT 가던데...

     

    1만8천원을 계산하고 가게에서 나가니까 또 팔짱.

     

    뭉클.

     

    아, 어디 가지?

     

    - 그... 글쎄... 아, 갑자기 취기가 오르네.

     

    어머, 이 오빠 보게. 그건 여자가 해야 할 대사 아니야?

     

    - 아.. 그... 그런가? 흐흐. 농담이었어. 그래, 어디 갈까? 저기 이자카야 하나 있던데 거기 갈까? 거기 나가사키 짬뽕이 기가막...

     

    난 여기 갈래.

     

    그러더니 그 ㅊㅈ가 이끈 곳은 실포 옆에 있던 MT.

     

    - 아... 아아??? 으응?? 여... 여기??

     

    응, 여기에서 잠깐 쉬다 가자.

     

    - 어... 그... 근데 지금 그 대사는 남자가 해야 할 대사 아닌가?

     

    흐흐흐흐. 그런가? 뭔 상관이야?

     

    그러더니 내 손을 붙잡고 끌려 들어감.

     

     

     

     

     

     

     

     

     

     

     

     

     

     

     

    으응????

     

    이거 쓰다 보니까 연재처럼 되어가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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