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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10-27 11:38:13  
2017-10-27 11:38:13  
  • 음 한썰 더 가봅니다 이건 좀 오래된 이야기인데 제 인생에서 드라마 같았던 몇안되는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모두 102프로 넌픽션입니다.

    결말 : www.slr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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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알게 된 ㅊㅈ임. 뭐 사실 난 교회는 다니지만 절실하진 않고 약간 부모님때문에 끌려나가는 경향이 있었음

    그래도 암튼 나름 30년 넘게 교회 다닌 사람임.

    그러다 보니 교회에서 자연스레 알게되는 사람이 꽤 있었고 그중에 나보다 5살 어린 ㅊㅈ가 교회에서 눈에 띄게 이쁜

    ㅊㅈ가 있었음

    당시엔 그냥 인사만 하는 정도였고, 그렇게 군대를 가게 됨.

    군대에서 말년 휴가를 나왔는데 그때 교회에서 연락이 왔고 모임있으니 저녁먹으러 오라고 하길래 갔는데

    그 ㅊㅈ가 있음.

    역시 군바리 파워는 대단함. 교회에선 그냥 눈인사만 하던 사이였는데

    무슨 용기가 났는지 일부러 그 ㅊㅈ 앞에 앉아서 그렇게 이바구를 떨었음

    전화번호까지 달라고 함 ㅋㅋㅋㅋㅋ

    그당시에 약간 경멸하는 눈초리였음 젠장..

    암튼 전화번호는 받았고 밥 먹고 헤어지고 나서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 이불킥 함 너무 쪽팔려서

    아 이제 교회는 어찌 가나 하는 생각에 진심 이불킥 38번 했음

    그렇게 말년 복귀후 군생활을 마치고 제대함

    제대후 그냥 또 교회에서 눈인사만 하면서 뻘쭘하게 다녔음

    하루는 운동이나 할겸 동네 한바퀴 뛰려고 나가서 이어폰 꼽고 뛰는중인데

    전화가 옴. 누군지도 모르고 일단 받았는데 왠 여자목소리가 나는데 펑펑 울면서

    오빠 나좀 데리러 와줘 라고 함 ㄷㄷㄷㄷ

    그제서야 핸드폰을 꺼내서 보니 그 ㅊㅈ전화번호였음

    ㄷㄷㄷ

    커피 한잔 먹고 올게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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