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11-12 17:36:492017-11-12 17:36:49
배우는 2개월동안 입에 단내나도록 연습했던게 결실을 맺어 중급반 선두에도 서고 에이스소리도 듣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수영연습을 하러 수영장으로 향했죠.
똥 한 번 거하게 때리고 샤워쓱쓱한 후에 스트레칭 쭉쭉하고 입수해서 킥판잡고 기본 발차기 훈련했습니다.
킥판 잡고 발차기 자유형, 평영, 접영 순으로 300M씩 쭉 하면 1시간이 약간 넘거든요.
1시간동안 정신없이하고 너무 힘들어서 벽에 기대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벽에 기대어 앀앀거리고 있는데,
옆에서 흰색수모를 쓴 허여멀건한 ㅊㅈ가 안녕하세요!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뭐지?싶었습니다. 제가 눈이 나빠 수영장에선 사람의 형체만 알지 얼굴을 잘 못보거든요.
ㅊㅈ가 먼저 인사를 했는데 제가 무시하면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아~네 안녕하세..라고 하는데
그 ㅊㅈ가 저저!! 같은반 사람이에요!!라고 아주 당차게 얘기하데요ㄷㄷ
그때... 주마등처럼 저희 반 분들이 머리속에 쭉 지나가더군요.
저희반 뒤에 서는 그 ㅊㅈ라는 걸 기억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저 : 아아~~ 네네 알죠ㅎㅎ
ㅊㅈ : 와!! 주말에도 계속 나오셨던거예요??
저 : 2개월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나왔어요... 추석연휴때 빼고요.
ㅊㅈ : 어쩐지~어쩐지~ 얼마 안 된거같은데 너무 잘하셔서 놀랬어요. 전 1년 넘었는데 아직도 못해요ㅋㅋ
저 : 에이... 2개월정도 집중적으로 하면 다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ㅊㅈ : 저 중간에 너무 많이 빠졌어요. 그래서 잘 못하는거 맞죠?
저 : 그럼요~ 연습 열심히 하면 다 돼요. 같이 하실래요? 이제 영법할건데
ㅊㅈ : 아... 근데 저 오빠랑 같이 왔는데, 저희 오빠 완전 초보거든요. 가르쳐주실수있어요?
저 : 네? 누구요...?
ㅊㅈ : 오빠!!
총각 : 웅~ 자기야 나 연습하고 있어
ㅊㅈ : 오빠 일루와봐 이 아저씨한테 배워! 되게 잘해!
총각 : 괜찮나? 안녕하세요!
저 : 안녕하세요....
총각 : 저 오늘 첨이라서ㅋㅋ 블라블라...
다음 말 기억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한테 물에 뜨는법하고 기본 자유형 발차기 한 10분 가르쳐주고 왔네요ㅎㅎ
누군가에게 도움됐다면 그걸로 만족하려고요.
방금 겪은 실화임.
추천 자료
- 제목
- 작성자
- 일자
- 282040
- 저희반 수영장 ㅊㅈ가 저한테 먼저 말걸었네요~
- NEWIS
- 11/12
- 281867
- 미녹시딜 + 프로페시아는 진짜효과가 좋습니다. .jpg
- NEWIS
- 11/12
- 281802
- 귤 빌런 근황 .JPG
- NEWIS
- 11/11
- 281620
- 옆집 처자 많이 힘들어하는데 도와주러 가야하나요?
- NEWIS
- 11/11
- 281499
- 재귀함수가 뭔가요??.jpg
- NEWIS
- 11/10
- 281414
- (질문) 소개팅으로 몇번 만난 ㅊㅈ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 NEWIS
- 11/10
- 281360
- 직원식당서 밥먹는데 뒤에 ㅊㅈ가
- NEWIS
- 11/10
- 281249
- ㅊㅈ에게 가슴이라는 건 엄청난 속박이네요
- NEWIS
- 11/10
- 281194
- 애플이 본받아야할 내구성.jpg
- NEWIS
- 11/10
- 281035
- 고기가 땡겨서;;;;.jpg
- NEWIS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