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7-11-17 16:08:042017-11-17 16:08:04
대학동기중에 정말 이쁘고 인기많은 여자애가 있었는데
30넘어서 동기 모임을 할 때임 ㄷㄷ
각자 여러 지방에서 일을 하다가 대학교가 있는 근처 번화가에서 모임
오늘 밤새도록 놀아보자 하고 모여서 노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12시 넘으니까 슬슬 지쳐가다가 그 ㅊㅈ가 도저히 피곤해서 안되겠다고
집까지 대리불러서 갈 거리도 아니고 모텔가서 잔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애들도 모텔가는김에 우리방도 미리 다 잡아놓느라고 하고
가서 방 4개 주세요 하고 나올라고 하는데
ㅊㅈ가 방에 데려다 달라고 못 올라가겠다면서 ㄷㄷㄷ
그래서 방에 같이 갔는데 갑자기 ㅊㅈ가 침대에 누워보라고 하면서 같이있자고 하네요
그러면서 예전에 우리 엠티가서 서로 손잡고 자면서 뽀뽀한거 기억나냐고 하는데
(제가그때술안먹어서기억하는데손은잡았지만
뽀뽀하다가 옆 사람들한테 걸릴까봐 손만잡고 잤어요ㅋㅋㅋㅋㅋ)
그 ㅊㅈ가 당시 취했는지 뽀뽀하고 그런걸로 기억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러고 난 뒤 다음날 너가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지나가길래 마음없는줄 알았다며 ㅋㅋ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우리 잘래? 그냥 나가지말고 여기서 있자
그래서 제가
나 지금 만나는 사람도 있고 우리끼리 지금와서 이러는건 좀 그렇지 않아?
ㅊㅈ가
너 예전에 만나던 걔랑 그래서 지금 만나냐?
지나고 나면 다 소용없어 지금 온 나를 잡어
진짜 누가봐도 매력적인 ㅊㅈ였는데 순간 별의 별생각을 다 하다가
그래도 만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다고 하고 나왔네요 ㄷㄷㄷ
그리고 다음 날 정신 차리고 다시 만나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어제 취했냐? 니 나한테 뭐라고 한 줄 아냐?
ㅊㅈ
어제 취한척 하고 들어간건데 넌 사람 진심 우습게 아냐?
이러고 뭐 그냥 서로 다른 이야기하다가 들어가고 상황 끝
애들은 어제 둘이 가서 뭐했냐고 하고
그냥나왔다고 하니까
니가 심영이냐 라는 소리까지 듣고 ㅋㅋㅋ
아무튼 그때 만나던 ㅊㅈ가 있어서 거부하고 나왔는데
만나던 ㅊㅈ와 결혼했으니 된거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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