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8-05-10 12:58:202018-05-10 1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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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백했다 까인 ㅊㅈ예요.
그동안 형님들 조언대로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가슴 한 구석은 휑했지만요...
회식자리에서도 어찌나 불편한지 말이죠.
2차갔다 둘 다 술에 취한 상태였어요. 조금 많이 먹었거든요...
어찌어찌해서 제가 그 ㅊㅈ를 데려다주는 상황이 됐는데(같은 동네 살아서...)
같이 안 가자니 더 뻘쭘해질 거 같은 그런 상황 있잖아요.
택시안에서 둘 다 아무말도 안하고,
택시비 계산할 때도 전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더니 ㅊㅈ가 계산하더라고요?
ㅊㅈ가 사는 원룸 앞에 택시가 도착하고 내리는데
ㅊㅈ가 무려... 잠깐 여기서 쉬다가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벤치에 앉아 단 둘이 얘기했어요.
아직도 설레네요.
근데 ㅊㅈ가 저한테 그랬어요
오빠 나 많이 좋아하는거 알아. 근데 난 지금은 남친 사귈 맘이 없어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답했어요.
그래...
오빠 우리 좀 편하게 지내자.. 알겠지?
그래서 또 대답했어요.
응...
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니 ㅊㅈ가 카톡도 먼저 왔더라고요.
오빠 잘 들어갔지? 이따봐
지금은 남친 사귈 마음이 없다고 하는거보니 나중엔 분명 사귈 마음이 있는거겠죠?
그때를 노리면 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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