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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18-05-22 08:10:50  
2018-05-22 08: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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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danzi.com

     

     

     

     

     

     

     

     

     

    일전에 말씀드린 이ㅊㅈ인데, 오늘 점심때 카톡이 오더라고요?

     

     

     

     

     

    오빠 오늘 저녁에 뭐해요? 맥주 한 잔 마실래요?

     

     

     

     

     

    라고요.

     

     

     

     

     

     

     

     

     

    평소에도 사람들하고 모여서 같이 가끔씩 맥주 마시거든요.

     

    저도 그 생각해서 ㅊㅈ에게 물어봤죠.

     

     

     

    누구누구오는데? 나 6시 이후에 가능한데

     

     

     

    라고 대답했어요.

     

     

     

     

     

     

     

     

     

    ㅊㅈ가 그냥 둘이 마시려고요. 내가 쏠게요!!라고 하더라고요.

     

     

    단둘이 마셔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얘가 왜 이러나싶었어요.

     

     

    평소에 장난잘치고 그러는 동생이라 생각해서 알겠다고 하고 만났죠.

     

     

     

     

     

    저녁 안먹었다길래 일단 추어탕집에가서 밥 먹고 근처에 호프집을 갔어요.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눈치...

     

     

     

    아!! 근데 단둘이는 첨 만나는거라 좀 뻘쭘하더라고요ㄷㄷㄷㄷㄷ

     

     

     

     

     

     

     

    그래도 맥주 500한잔씩하다보니 평소처럼 그냥 장난치고 놀게 되더라고요.

     

    맥주 마시면서도 뭔 말을 하고 싶어하는 눈치긴한데 모른척 했습니다ㄷㄷㄷㄷㄷ

     

     

     

     

    그리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오빠 소주 한 잔 할래요?라고 하더라고요.

     

    ㅊㅈ가 소주를 마신걸 본적도 없고, 저희 모일때 항상 맥주라서... 좀 의아하더라고요.

     

    얘가 갑자기 왜 이러나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바로 보이는 술집에 들어갔죠.

     

     

     

     

    제가 사실 소주파거든요.

     

    저도 발동걸리니 소주가 쑥쑥 들어가데요.

     

    ㅊㅈ도 저 따라서 소주를 쭉쭉 넘기고요.

     

     

     

     

     

    ㅊㅈ가 술에 취했는지 평소랑 좀 다른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말을 시작하는데...

     

     

     

     

     

     

     

    ㅊㅈ : 오빠... 나 저번주에 소개팅했잖아.

     

     

     

     

     

    저 : 응 잘됐어??

     

     

     

     

     

    ㅊㅈ : 아니!! 오빠!! 그 남자 너무 이상해, 미련하게 생겨서 너무 과묵해서 나혼자 떠들다왔어!!

     

     

     

     

     

    저 : 아냐.. 그런 과묵한 남자가 멋있는거야. 한번봐서 어케 아니? 최소한 세번은 봐야지

     

     

     

     

     

    ㅊㅈ : 싫어! 다신 안볼꺼야

     

     

     

     

     

    저 : 왜? 연락은 또왔어? 만나자고?

     

     

     

     

     

    ㅊㅈ : 응... 근데 안 만날꺼야. 만나면 너무 불편해. 난 있잖아 편한 사람이 좋거든

     

     

     

     

     

    저 : 아냐 그 사람도 친해지면 편안해질거야. 만나기전에 그리 좋아하더만 한번보고 왜 그랴

     

     

     

     

     

    ㅊㅈ : 그 자리가 너무 불편했어. 첨엔 좋았는데 말하고 나니까 더 어색해지더라구!

     

     

     

     

     

    저 : 너 그 사람 맘에 있어하는구나? 근데 어케 할지 모르겠지?

     

     

     

     

     

    ㅊㅈ : 아닌데...

     

     

     

     

     

    저 : 근데 너 왜 말 놓냐? 내가 놓으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ㅊㅈ : 싫어???...

     

     

     

     

     

    저 : 너 맘껏해.

     

     

     

     

     

    ㅊㅈ : 싫으면 안할게요...

     

     

     

     

     

    저 : 아냐아냐 그게 아니라 반말 맘껏하라고ㅋㅋㅋㅋ

     

     

     

     

     

    ㅊㅈ : ㅋㅋㅋㅋㅋ

     

     

     

     

     

     

     

     

    소주 마시는데 첨엔 저 따라서 홀짝홀짝 잘 마시길래 잘하는 줄 알았는데, 웬걸;;

     

    자기 주량도 모르는 애기였더라고요.

     

     

    자꾸 더 마시려고 하길래, 그만 마시라고 했네요.

     

    거기서 더 마시면 아마 서있지도 못했을거 같았거든요.

     

     

     

     

     

    술집에 나와서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길래 ㅊㅈ가 사는 원룸앞까지 부축까지 해줬어요.

     

     

    근데 ㅊㅈ한테 술냄새가 아니라 되게 희한한 향기가 나더라고요?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화장품이나 샴푸 그런 종류가 전혀 아니에요.

     

     

     

    정체불명의 향기를 맡고.... 참 곤란해지더라고요........

     

     

    아 그런데 진짜 그 향기의 정체를 모르겠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

     

     

     

     

     

     

     

     

    사실은 원룸앞에서 ㅊㅈ가 그랬어요.

     

     

     

    오빠 잠깐 들어와봐

     

     

     

     

     

     

     

     

     

    구라같겠지만 진짜로요...;;;

     

     

     

     

     

     

     

     

     

     

     

    그 말 듣는 순간 가슴이 콩닥콩닥 했는데 전 이성의 끈을 놓치 않았습니다.

     

     

     

     

     

     

     

    낼 봐. 너 지금 많이 취했어.

     

     

     

     

     

     

     

    라고 하면서 도망치듯 집으로 와서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휴...... 지금도 떨리네요.

     

     

    저 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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