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8-08-10 15:15:05  
2018-08-10 15:15:05  


  • 역시 딴게이들이네요. 닉값해라부터 했냐, 동생한테 뺏겼냐 등등...

     

    전 편 다시 읽어보니 좀 더 진행한 다음 끊을 걸 그랬어요. 끊는 기술이 없었단...

     

    이번에는 끊는 기술 좀 써봐야겠어요.

     

    다음 편 갑니다.

     

    근데 망글될게 분명해요 ㅠㅜ

     

     

    시작편 - www.ddanzi.com

     

     

    2편

     

    이 ㅊㅈ는 외롬을 참 많이 타는 ㅊㅈ였습니다. 형제도 없고 외동인데 고딩때부터 방치 되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방치냐, 어찌보면 혼자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는거 아니었냐, 나는 그런게 필요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ㅊㅈ는 외동으로 커봐라 방치맞다, 돈만 좀 주고 몇 날 며칠을 집에 들어오지 않고 혼자 무서웠다 그래서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거의 폐인 수준까지도 가봤다, 어차피 집에 아무도 없으니 겜방에서 살다가 겜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고 어디가서 자고 오고... 한동안 막 살았다네요.

     

    대학때는 어찌어찌 바짝 열심히 해서 나쁘지 않은 대학 미대로 진학했고 미대에 가서도 학교 공부는 하는 둥 마는 둥...

    겜동아리 들어가고 오빠들하고 남자들하고만 주구장창 놀면서 이애 저애 만나고 사귀고 ㅎㄷㅎㄷ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저는 정 반대의 삶을 살았어요.

     

    엄한 부모님, 불법은 모르고 정직하게 월급만 받아오는 아버지, 있으면 있는대로지만 있던 적이 없으니 없는대로 살면서 학원도 잘 못 다녀보고 집-학교 집-학교만 오가던 고딩생활 후 저도 어찌어찌 대학 들어가서 평범하게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다가 군대 갔다가 졸업한 평범한 흔남.

    겜도 스타 정도만 조금 하던 정도.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 눈팅으로 모든 용어는 통달해 있고 스스로 아싸의 길을 걸은 만큼 야동에는 능통한 흔남인 저였습니다.

     

    낯가림도 다소 심한 저이기에 소개팅, 미팅에서 애프터 한 번 된 적없고 그나마 대학 졸업반때 잠깐 사귄 년은 원래 다른 새끼 좋아하는 걸 알긴 했지만 암튼, 제 속 무지하게 썩이고 헤어진 년 정도...

     

    그러다가 우연히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좀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지나고 보면 너무 빨리 결혼했나 싶다가도 내가 그때 아니면 과연 지금 결혼 한 상태일까 생각해보면 그때가 제 인생의 유일한 결혼 기회가 아니었겠나 생각해봅니다.ㅎ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지니는 제가 철 들기 전에 결혼한 제 삶에 잠깐이나마 리프레쉬를 하게 해준 여자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그렇게 지니는 이애 저애 만나면서 ㅎㄷㅎㄷ을 이어가던 중 어느날 내가 뭐하나 하는 생각에 모두 정리하고 동아리를 떠나 있다가 다른 게임하던 겜친이었던 남친을 만났고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오래지 않아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이 ㅊㅈ도 자기 과거 세탁하고 새남자 만난(?)케이스라면 케이스 겠죠. 뭐 업소녀도 아니고, 문제가 되나 싶다가도 제 보수적인 사고로는 사실 그닥 이해 안가는 대목이긴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ㅊㅈ가 신기했어요. 저런 인생 살수가 있나, 그것도 여자가,, 왜 나한테 저런 얘기까지 다하지? 스캇물도 얘기하고?ㅋㅋ

     

    오래 된 이야기라 정확한 워딩은 생각안나지만 대략 이런 대화였습니다.

     

    지니 : 삼시! 야동봐? 결혼해도 본대매?

    삼시 : 응 몰래봐. 와이프가 나 야동보는거 되게 싫어해서 몰래 조금씩 보고 그래

    지니 : 어떤 장르 좋아해?

    삼시 : 뭐 그렇게 가리진 않는데 웬만한거 다 본거 같애

    지니 : 그럼 그 뭐냐... 아 좀 더러운데... 똥 바르고 먹는거도 봤어? 그걸 뭐라하더라.. 전문용어가 있던데...

     

    뭐 이런 대화였습니다. 제가 스캇물? 이라고 제 지식을 자랑 하고 싶었지만 왠지 드러내고 싶진 않아서

     

    삼시 : 그래 뭐 용어가 있던데 기억이 안나네...

    지니 : 아! 스캇! 스캇! 그거도 봤어?

    삼시 : (결국 생각해냈군). 본적은 있는데 SM은 좋아해도 스캇은 싫드라. 안봐.

    지니 : SM 좋아해?ㅋㅋㅋ 점잖은 척 하더니 그건 좋아해?

     

    하며 놀립니다.

    살짝 당황하며

    삼시 : 뭐 좋아한다기 보단 스캇 보단 낫다구!!

    지니 : S쪽이야, M쪽이야?

    삼시 : 너 그게 뭔줄은 알고 하는 말이야?

    지니 : 아니까 물어보지! 새디야 마조야?

    삼시 : 너는?

    지니 :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 대답해봐!

     

    사실 이건 이때 당시 울 와이프도 모르던겁니다. 내 성향.ㅋㅋㅋ

    이걸 말 해야하나, 왜 말해야하나...

     

    삼시 : 이걸 뭐하러 말해~~

    지니 : 뭐 어때 나랑 할 것도 아닌데~

    삼시 : 뭐 그렇긴 한데...

    지니 : 남자가 뭐야 쪼잔하게 그런 것도 말 못해?

     

    뭐 할 것도 아니고 쪼잔한 남자 되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둘이 야동얘기하다가 성향정도는 말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삼시 : S

    지니 : S? 진짜야? M쪽일 줄 알았는데~

    삼시 : 뭐 S랑 M중에 굳이 나누자면 그쪽이라는 거고~ 쎄진 않아~

    지니 : 당연히 그렇겠지~

     

    하며 자연스레 부부관계 이야기까지도 넘어갑니다.

     

    지니 : 그럼 와이프랑도 그런거 해봤어?

    삼시 : 울 와이프는 순수해~ 그런거 몰라~ 야동거 몇개 안봤대~

    지니 : 그래? 여자가 받아주면 좋을거 아냐~

    삼시 : 그런가? 와이프랑은 생각을 안해봤네~

    지니 : 말도 안돼~ 왜 생각을 안해봐? 거짓말하지마!

    삼시 : 어 뭐.. 사실 상상은 해보는데 그걸 어케 하겠어~

    지니 : 왜 못해~~

    삼시 : 울 와이프 순수하다니깐?

    지니 : 으이그~ 뭘 몰라요...

     

    뭘 모른다는건지.. 그때는 몰랐죠. (지금은?ㅋㅋㅋㅋ)

     

    삼시 : 그러는 너는?

    지니 : 나? ㅋㅋ 난 뭐게~?

     

    S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워낙 쎄서.ㅎㅎ 성격도 까칠한게 많고 입고 거칠고... 사실 저 대화에서 중간 중간 거친 말 많이 나왔었어요. 평소 점심 먹으며 하는 대화에서도 씨발 존나 지랄 이런 말 많이 했거든요..ㅎ 울 와이프는 절대 안그러는데 신선했다 할까? 예쁜 얼굴, 입에서 저런 말이 뭔가 매칭이 안되면서도 신선했고, 제게는 불량식품을 먹는 느낌? 울 와이프는 절대 저런말 안하는데 저런 말 잘 쓰는 다른 여자랑의 대화에서는 와이프랑은 다른 신선함을 느끼며 이 ㅊㅈ랑의 채팅, 대화가 참 좋았었나봅니다.

     

    삼시 : S?

    지니 : 아니~ M이야~ㅎㅎㅎ 왜 S라고 생각했어?

    삼시 : 진짜 M이야? 난 너 쎄서 S라고 생각했지~ M이야?

    지니 : 이걸 SM이라 하니 그렇지만 DS로 봤을떈 S지... 서브. 그럼 넌 D네?

    삼시 : 어.. 어.. 그렇지...

     

    이 얘기를 하는데 제가 글을 잘 풀어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되게 야했거든요?ㅎ

    바로 눈에 보인건 아니지만 유리 벽 하나만으로 나뉜 옆 공간에서 예쁜 ㅊㅈ와 SM, DS이야기를 하며 자기 성향을 이야기 한다는게...

     

    좀 더 깊은 대화 나눈걸 풀어볼까요?

    좀 귀찮지만 제가 길게 서술 하는거 보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채팅 대화체로 풀어볼께요.

     

    지니 : 넌 어떻게 D인걸 알아? 안 계기가 있을거 아냐

     

    보통 대화는 지니가 끌어갑니다. 저는 잘 받아주고 응답 잘하는 심심이?ㅋ

     

    삼시 : 아니 뭘 해본 건 아니고 그런 야동보면 D쪽으로 상상이 더 잘돼. 근데 또 모르지... 나보다 쎈 여자 만나면 내가 S로 갈지 ㅋㅋ

    지니 : 뭘 해본 적은 진짜 없어?

    삼시 : 어~ 말 했잖아~ 나 원나잇이나 뭐 그런 것도 안해봤다고~ 첫 ㅅㅅ도 울 와이프고 지금까지도 울 와이프랑만 해봤다고~

    지니 : 아.. 나는 말야~~

     

    드디어 지니의 S(DS의 서브. 이제 SM은 얘기 안할게요.)성향을 알게 된 계기를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끊기 스킬 한 번 써볼께요. 죄송합니다. (-- ) (__ )

    분량이 짧진 않은거 같으니 좀 봐주세요~

  • 좋아요비공감
    Tweet
    216.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