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8-08-10 16:20:402018-08-10 16:20:40
격투기를 좀 했습니다.
어느날 도장에 지도자 과정으로 들어온 처자가 있었지요.
여의도 텔레토비에 나오는 김슬기양과 비슷한 체형 (작지만 균형잡히고 볼륨있는....)으로
뭔가 새초롬 하면서 귀여운 상..
다른 운동을 하다 와서 기본기도 잘 다져져 있고 그 자체로 열심히 하는 그런 처자였습니다.
제가 당시 사범이었는데...그 처자가 와서 준비운동도 시키고 청소도 하고 나름 편했죠...
아 그러면 안되는데...한창나이라...그 처자가 앞에서 운동시킬때...왜 모든 발차기하는 무술의 필수 준비운동인..
다리 양옆으로 찢은 다음에 앞으로 숙여서 고관절과 햄스트링을 늘리는 동작할 때...
온 시선이 그녀의 티셔츠 목 부분의 늘어진 공간으로 향했더랬죠....
아우 볼륨감...ㅠㅠ 그 하얀.... 농밀한.... 라인이...
아마 2011년도 추석연휴 바로 전 이었던거 같은데...
그 처자가 네이트온 아이디를 물어보더군요. 추석 연휴도간 네이트온 으로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막 친해지고...그 다움부터는 제가 차로 집에도 데려다 주고, 가끔식 밥도 보고 영화도 봤지요...
한번은 차 한잔 하러 오라고 갔는데, 회를 쌈에 싸서 가져나와서 입에 넣어주더라는...
이따금 자기 동네서 술마시면, 택시비 줄테니까 막 오라고 그러고...근데 그 집이랑 저 사는 집이 너무 멀었음..행정구역이 다름...
앞서 말했듯이, 그 처자는 지도자 과정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도장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가끔씩 그 처자 도장 설립하는 것도 우리 도장 식구들이랑 가서 돕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많이 와서 또 그 처자를 데려다 주었는데, 인테리어 마무리하고 있는 도장으로 가달라고 하더라구요..
가서 도장 불을 키고, 매트 바닥에 앉아서 주는 차한잔 마시면서, 매트 시공 잘되었다고 막 칭찬하면서
괜히 자세도 한번 잡아보고 샌드백도 함 차보고...
근데 왜 그 있잖아요...별 말 안하는데..... 분위기 요상해지고 서로 말 수 없어지는 것....
그러다 갑자기 관장실 다 세팅 되었다고...보여준다고하더라구요 ...
근데 그 관장실이 숙식이 가능한 구조 였거든요...
이것 저것 보여주면서, 갑자기 대화가 부모님 잔소리에 대한 불평으로 가다가 오늘 부모님 친척집 가셨다...
자고 갈래요? .
....응??
실험실에서 대장균 키우고 있다고 가서 DNA 뽑아야 한다고 그만 가보겠다고 나왔네요...
젠장.... 돌이켜 보면 . 내 DNA가 뽑힐 기회였는데...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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