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잔투가르XE7 2016-07-20 13:44:002016-07-20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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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트위터를 하면서 오늘 오후, 메갈리아와 페미니즘 티셔츠에 관한 멘션을 하며 넥슨 보이콧을 언급한 일로 시작된 모든 논란에 관하여 여러분들께 깊히 사죄 드립니다.
경솔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고 글을 쓴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어딘가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팬 여러분들이나 다른 많은 분들께 메갈리아에 관련한 논란을 야기시켜 드린 부분, 이미 일어난 논란에 대하여 충분하게 해명하거나 대처하지 못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퍼트리는것을 방임한 것도 명백한 저의 책임이기에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뒤의 맥락을 알고 나서부터는 아, 내가 실언을 했구나 깨달았습니다.
명백하게 페미니스트를 옹호하고 차별에 대한 저항이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가치이지만 메갈리아라는 단체가 일으키는 온갖 사건사고를 모를 리도 없고, 그 단체가 행하는 발언이나 행동들은 제가 알고 있는 페미니즘의 성격, 즉 사회적 차별에 대한 저항이나 철폐를 꿈꾸는 정신 과는 매우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미 멘션한 트윗을 삭제하는 것은 회피하는 것과 다름없다 생각되었고, 경솔했던 발언을 먼저 인정하고 나서 멘션한 분들께는 답글로 사과하는 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분명히 일련의 모든 사태는 부끄럽게도 저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태이며, 일말의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오해가 생긴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해명토록 하겠으며, 경솔한 행위에 대한 조롱과 비난 역시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분들이 생각하시는 메갈리아가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논란이 커지자 발빠르게 발을 뺐다고 여기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단 어떻게든 변명을 하기는 늦었고, 이 이상의 변명이 졸렬하고 비겁하게 비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어떻게 여기시든지 상관없습니다 해버리는 것은 어찌되었든 또다른 오해와 거짓을 조장하는 짓이라 여기기에 그 부분 만큼은 분명하게 아니라는 선을 긋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눈에 띄지 않으려고 기존의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태도를 철회하고 싶은 마음 역시 없습니다. 여전히 성별, 인종을 포함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차별행위에 대해서는 목소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혹여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분 사과문 좀 쓰실 줄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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