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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26-03-27 23:08:34  
2026-03-27 23:08:34  


  • naver.me

    야야, 또 터진다.

    김준표 주(駐)이란 한국대사는 최근 서울의 외교부 본부에서 근무 중인 한 외무고시 동기 외교관과의 통화 도중 이렇게 외쳤다. (전쟁 중인 나라에서) 버틸만하냐?며 김 대사의 안부를 묻자마자, 아니나다를까 대사관 인근에 이스라엘 군용기가 투하한 폭탄이 터진 모양이었다.

    미국·이란 간 전쟁 발발 한 달을 맞은 대사관 직원 10여 명에게 폭음과 검은 연기는 어느덧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택에서 근무 중이던 대사관 직원들이 외교 전문 확인을 위해 대사관으로 이동하던 중 주변 포격에 놀라 혼비백산 자택으로 도로 뛰어 들어간 일도 있었다고 한다. 철수할 만한 상황이지만 대사관은 여전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

    26일 기준 일부 걸프 국가를 제외하고 이란에 대사관 인력을 잔류시키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핀란드 등 3개국 정도다.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모두 전쟁 시작 후 하나둘 짐을 싸 테헤란을 떠났다.

    대사관 버티기의 이유가 꼭 교민 보호 때문만은 아니다. 외교 당국 관계자는 전쟁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 호르무즈해협 상황 등을 고려해 한-이란 관계를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서 전쟁 중에도 이란과의 관계를 놓지 않았다는 명분은 차후 해협 개방 과정에서 한국에 적잖은 이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기대다. 또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해제 시 우리 기업들의 이란 재진출에도 현재 이란과 쌓아둔 스킨십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한국을 약한 고리로 인식하게 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한 중동 전문가는 이란이 한국을 주목하는 건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인 탓도 크다며 한국의 에너지 수송로 확보 노력이 동맹 또는 이란을 규탄하는 서방권 연대에서의 이탈로 비쳐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이란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이란의 동맹 갈라치기 시도는 경계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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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통 속에서도 외교적 성과를 위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노력하시는 분들이시네요. 기사에 나왔듯 미국과 이란사이의 초민감한 상황을 열심히 헤쳐나가려는 모습이 감사할따름입니다. 모두 끝까지 무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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