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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26-05-27 21:14:25  
2026-05-27 21:14:25  


  • 안녕하세요.

    코스피가 빠질거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www.clien.net

    올 2월 4일에 적었던 글입니다.

    이때의 핵심 논지는

    박스피때 코스피 상장 기업 영업이익이 100조 언저리인데, 지금 삼전닉스 둘만 합쳐서 400~500조 얘기하고 있다

    삼전닉스 빼고 나머지 애들이 100조만 찍어줘도 코스피 영업이익은 500~600조 가는거다,

    그럼 코스피가 안오른다? 안오를 수가 없다.

    똑같은 밸류를 줘도 그냥 산수로 계산해도 코스피는 오를 수 밖에 없다, 박스피때 평균 코스피 밸류가 10배였는데

    갑자기 한국 산업이 괜찮아지는 섹터가 많은데

    반도체 + 방산 + 원전 + 전력기기 + 조선 + 배터리 (ESS) 등등

    갑자기 박스피때 평균 밸류가 10배인데, 지금 코스피 밸류를 5배 줄리도 없다

    결론적으로 산수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른다 라는게 논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엔 AI 수혜를 얘기했고, AI 는 경제적인 논리도 중요하지만 안보 + 패권 논리로서 미국은 결코 AI 를 놓지 못할것이라는 논지도 포함되어 글을 썼습니다.

    뭐 물론 제 개인적인 view 였고, 중간에 이란 전쟁 때문에 두달 정도 조정이 오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삼전닉스의 1분기 실적 + 빅테크들 (얼마전 엔비디아 포함) 1분기 실적들을 보고 나선 제 view 가 나름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제가 대단하다는건 전혀 아니고, 그냥 그런 view 를 가지고 있었는데 맞더라 뭐 그런 얘깁니다.

    그리고 유튜브가면 저랑 똑같은 얘기하시는 애널 분들이 수십명은 될 거구요.

    오늘 또 코스피가 빠질거라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Part.II 글을 써보겠습니다.

    1. 일단 삼전닉스로 수급이 몰린다, 다른 종목 다 떨어진다

    그럴 수 있습니다. 삼전닉스 둘이 합쳐 코스피 지분율 45% 가 넘을거고, 두 종목은 실적 떡상이 예상도 아니고,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급이 몰릴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는 대단한 나라인게 매달 수출 실적을 발표하는것도 아니고

    10일마다 수출 실적을 발표합니다.

    www.korea.kr

    이런식으로 10일마다 실적을 계속 발표합니다.

    5월 수출 역대 최대 527억달러…‘반도체의 힘’

    www.hani.co.kr

    그럼 이런식으로 기사도 나오고, 당연히 누구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늘었어? 바로 확인됩니다.

    결론적으로 삼전닉스 수급 몰리는건 어쩔 수 없고, 특히 오늘은 레버리지 출시 첫날이니 더더욱 심했죠.

    다만 다른 종목 다 떨어진다?

    동일가중지수라는게 있습니다.

    코스피는 상장기업 총합의 지수지만, 가중치를 줍니다. 시총 큰놈을 더 많이 반영하고, 시총 작은놈은 덜 반영하고 뭐 그런식으로요.

    모든 나라의 주가 지수는 다 가중치를 줍니다.

    하지만 동일가중지수라는건 가중치 없이 그냥 상장 기업 총합의 수익율을 엔빵하는 지수입니다.

    즉 코스피 -> 삼전닉스 오르면 코스피도 덩달아 오릅니다. 45% 가 오르면 오를 확률이 높죠. 나머지가 다 떨어져도 폭락 수준만 아니라면 삼전닉스가 오르면 코스피 오릅니다.

    동일가중지수 -> 삼전닉스가 폭락해도 나머지가 다 오르면 동일가중지수는 오릅니다.

    즉, 동일가중지수를 체크한다는건 삼전닉스라는 착시효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한국 기업들이 건강하게 돈을 벌고 주가는 오르고 있는가? 를 확인하는 지수입니다.

    www.stockplus.com

    오늘은 -1.9퍼네요. 확실히 오늘은 삼전닉스에 수급이 다 몰려서 나머진 거의 다 빠졌다고 볼 수 있겠죠.

    다만 지난 1년 그래프입니다.

    구분

    1년 전 (2025년 5월 말)

    현재 (2026년 5월 27일)

    1년 수익률 (방향성)

    코스피 지수

    (시가총액 가중)

    약 2,630 ~ 2,690 p

    8,228.70 p

    약 +208% 폭등

    (지수 앞자리 3배 변화)

    동일가중 지수

    (KODEX 200동일가중 기준)

    약 11,300원 대

    21,210원

    약 +87.2% 급등

    1년전에 비해 코스피는 3배 정도 올랐는데

    동일가중지수는 87% 올랐습니다.

    이 말은 삼전닉스가 월등하게 올랐지만, 나머지 애들도 꾸준히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즉 삼전닉스 빼고 나머지 다 안좋다, 한국 경제 안좋다는 상식적인 설명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주가는 좋은데 체감경기는 안좋더라, 이러면 지역적 업종별 연령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딱히 반박하긴 어렵습니다만, 뭐 여튼 그렇습니다.

    한국 기업? 잘하고 있어요.

    게시판에도 가끔 올라오잖아요, 삼전닉스 빼고 코스피 4200 밖에 안된다 등등요.

    아니 삼전닉스 포함해도 2000~3000 박스피 10년인데, 삼전닉스 빼고 4200 이면 초대박 아닌가요?

    미국도 비슷해요, M7 이 나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 까지 올랐고,

    10년전인가? 15년전인가? 그때는 총 영업이익 (상장기업이 아닌 미국 전체 기업) 의 0.9% 였는데, 지금은 총 영업이익의 6% 가 M7 입니다.

    삼전닉스만 오르는게 좋다는건 아니지만, 쏠림 현상이 있는건 어디든 다 비슷하다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대만은 TSMC 원툴인데요? 우리는 삼전닉스가 45% 인데 TSMC 는 대만 가권지수에서 혼자 44% 인가 그렇습니다.

    결론, 삼전닉스만 오르는게 아니다, 코스피 상장기업들 대체로 다 올랐다, 삼전닉스만큼 못 오른거 뿐이다

    2. 외인들이 계속 파는데 문제 없냐?

    이거 예전에 국민연금이 계속 매도만 한다고 코로나 시절이었나?

    확인해 보니 21년 2월이네요.

    연기금은 왜 맨날 파는가?

    www.clien.net

    제가 썼던 글이 있는데, 그냥 쉽게 말하면 리밸런싱입니다.

    자세한 과정은 위 글에 있고, 아주 간단하게 표현하면

    A 라는 자산운용사가 100원 굴립니다.

    거기서 한국 포트 맥스가 2% 입니다. 그럼 2원을 한국에 배정합니다.

    근데 코스피가 떡상 (삼전닉스가 떡상) 해서 6원이 됐습니다.

    2원이 맥스인데, 4원이 오버됐죠?

    전체 100원 -> 104원 (코스피 6원) 이 됐습니다.

    야 원래 한국 포트는 맥스가 2% 인데, 지금 5.7% 가 됐어! 3.7% 팔아, 그래서 2% 에 맞춰!!!!

    이게 기계적 리밸런싱입니다.

    그러니까 외인들은 계속 매도해서 기계적인 리밸런싱을 하는거고, 상반기 매도 100조 하는거고, 100조를 매도했으면 원화 100조가 생긴거고

    어차피 한국 포트 2% 는 꽉찼는데, 100조라는 추가 자금이 생겼으니까 이건 밖으로 나가야죠, 어차피 추가 투자도 못하는데

    그럼 원화 팔고 (가치 내려감), 달러 사서 (가치 올라감) 고향으로 돌아가는거죠.

    이건 아무 문제 없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인데, 외인들이 계속 팔아도, 코스피 지분율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즉 외인이 계속 판다 -> 지분율도 빠진다? -> 이거 셀 코리아네, 위험하네?????

    하지만 지금은 외인이 계속 판다 -> 지분율은 오히려 올랐다? -> 이거 리밸런싱이네

    이렇게 보면 되죠.

    3. 환율이 이런데 문제 없냐?

    환율이 안좋은건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이유가

    삼전닉스 같은 수출기업이 달러를 받아서 달러를 팔고 (가치 내려감), 원화를 사야 (가치 올라감) 환율이 떨어질텐데

    트럼프 같은 놈들이 계속 압박을 하니까 투자할 때 달러를 활용하려고 달러를 쥐고 있는 부분

    그리고 2번에서 말했지만 외인들이 상반기에만 주식을 100조 가까이 팔았는데

    원화 팔고 (가치 내려감), 달러 사서 (가치 올라감) 고향으로 돌아가니까 원화 약세가 될 수 밖에 없죠.

    결국 원화 약세, 예전 IMF 처럼 1달러에 2000원 오고 뭐 그런일이 생길지 아닐지 모르지만

    구조적으로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팔지 않고, 외인들은 주식을 매도하면서 달러를 계속 사는 이런 환경에서

    미국보다 기준 금리도 낮은 한국의 원화가 제 자리를 찾기는 당분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뭐 그외에도 서학개미, 전쟁 이슈, 유가 상승 이슈 등등 다 있는데, 결론적으로 어쨌든 예전과 같은 이유로 원화 약세가 오는건 아니니까 그냥 뉴노멀 시대로 받아드려야 한다

    뭐 그런게 중론인 것 같더군요.

    물론 원화 약세는 인플레이션을 동반하니 ($1 과자가 예전엔 1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500원이니까)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겠습니다만, 단기간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해 보이네요.

    해외 개미들이 한국 주식 직구가 이미 하나 뚫렸고, 앞으로도 계속 뚫을 예정인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되죠.

    그래서 정부 차원에서도 서포팅 하는거구요.

    외국 개미들이 달러 팔고 (가치 내려감), 원화 사서 (가치 올라감) 삼전닉스 사면 환율 안정화에 조금은 도움 되죠.

    서학개미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 다른 리스크 없냐?

    리스크가 없을 순 없겠죠.

    제가 최근 몇달동안 모공에 주식 관련 글을 적었었는데 그 여러글들에서도 맨날 말했지만

    빅테크 AI Capex 투자하는데 돈 떨어짐 -> 실제로 cashflow 차트가 안좋아지고, 사모펀드 금리가 막 6.8%, 12% 이래요.

    국채 금리 어쩌고 저쩌고 -> 10년물 4.5%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조달 비용도 증가하고, 빅테크 실적도 나빠지고 등등 여러가지로 AI Capex 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죠.

    AI 돌려보니 생산성이 별로야 -> 이건 사실 이미 검증이 끝나서 별 의미는 없는 리스크인듯 합니다. 클로드는 당장 1분기 매출 48억 달러 -> 2분기 매출은 98억 달러로 100% 이상 늘어날거라 보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내년이나 예상했던 흑자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는건, 그 만큼 생산성이 뛰어나니까 BTB 계약이 폭발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죠.

    물론 제미나이, GPT 도 봐야겠지만, AI 기업들의 실적은 딱히 리스크는 아닌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호재 상황들, 그리고 잠재적인 리스크 상황들

    앞뒤로 살펴보면 딱히 AI 가 부러질 것 같은 상황도 아니고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부러질 것 같으면 미국 정부가 가만히 있지도 않을거라고 생각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안보 + 패권 측면이라 경제적 논리로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은퇴 자금 401k 나 IRA 같은 자산이 경 단위로 주식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주식을 부양해야 할 의무 아닌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미국 정부의 주식 부양 의지 + 11월 중간 선거까지 만약 큰 악재가 나와서 주식시장이 부러지는걸 두고 보고만 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저렇게 봐도

    앞으로도 계속 떡상한다 이렇게 볼 순 없지만 (이미 많이 올라오긴했죠)

    그래도 결국 삼전닉스는 계속 간다고 봅니다.

    그럼 코스피도 가는거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어본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코스피가 빠질거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Part.II1
     
    코스피가 빠질거라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Part.I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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