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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잔투가르XE7 2020-08-02 00:32:13  
2020-08-02 0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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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가 이겁니다, 실제 영화 속에서는 훨씬 사랑스럽죠)

    최애 라됴를 듣던 어느 날(suddenly),

    앵커님의 첫번째 GV가 있다는 소식을 재방송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생방송으로 들었다면 ㅎㅎ 초대권(?)을 받기 위한 저만의 러쉬가 있었겠지만 이미 떠난 버스였기에 예매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죠.

    영화는 일단 뒷전이고 ㅎㅎ 무대에 자리하고 재잘재잘(?) 토크의 자리가 있을 예상을 하고 무대와 가까운 A열과 B열을 노리는데 중앙은 이미 전멸인 것을 확인하고 1차 좌절을 한 후 사이드로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람한 장소는(씨네큐브, 금요일 19:30)

    커피 및 음료반입은 안되고 물만 가능한 곳, 상영시간을 칼 같이 지키는 곳, 오밀조밀한 공간인 곳, 좌석시트는 가죽이 아닌 패브릭이었던 곳, 지하에 이런 멋진 곳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잠시 생각하며 제 꿈 저장소에 스냅사진으로 기억해 두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탁자와 의자가 들어오고 영화관련기자 1분과 앵커분이 등장하셨습니다.

    GV의 원어는 Guest Visit인데 여기서 guest는 영화를 본 저희들이 아니고요 ^^ 말 그대로 이 영화를 위해 초대된 사람으로 이해했습니다(아니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ㅎㅎ) 여기서는 앵커님이 되는 것 같습니다. GV의 컬러는 결국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컬러와 G(Guest)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잘 조율하는 진행자의 역량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잠깐 객석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뉴스쇼를 통해 초대된 분들과 일반예매를 통해 오신 분들과 여성변호사회를 통해 오신 분들로 나눠졌습니다. 질의응답의 물리적 단계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의 온라인으로 대체되어서 앵커분과 기자분이 오픈채팅창을 보고 즉흥적으로 선택해서 질의응답을 이어가셨습니다.

    사족으로 주디에게 반하는 포인트

    저는 정치검찰과 변호사를 구별하는 경향이 강해서 ㅎㅎ 문과의 최고봉을 보통 변호사로 꼽았는데(그렇지 않은 판사분과 검사분들께 미리 사과드립니다) 수임료가 없는 경우에도 방대한 법령과 판례를 찾고 준비한 자료에 기반해서 말빨로 변론에 임하는 장면이 그러합니다.

    여성이 보면 느끼될 감정

    1.아프간에서 온 여인의 용맹이 해피엔딩이 되길

    2.워킹맘 주디의 고군분투 삶에 위로와 응원하는 맘

    3.패러다임을 바꾼 실화에 감동

    남성이 보면 생기는 생각

    1.미국의 감옥시스템이 생각보다 청결

    2.멀쩡한 수천명의 여성들이 감옥에서 썩는 이유에 충격

    3.레이와 벤자민의 달라진 태도

    911 발생으로 강화된 이민법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잔존하는 명예살인(명예살인은 성폭행이나 불륜으로 가장의 명예를 더럽혔을 경우 아버지나 형제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1년간 세상에서 사라지는 여성의 수는 통계상5000명이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부분도 합한다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911전에는 이민법으로 보호를 받았던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911 이후 ICE(Immigration andCustomsEnforcement, 이민세관집행국) 바뀐 미 정부로 이민법 보호를 못 받게 되면서 주디라는 변호사가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변호하는 과정을 잘 풀어내었고 마지막에 실화의 주인공이 잠깐 등장하는 컷도 놓치지 마세요 :)

    주디변호사의 포기하지 않는 그 열정이 ICE 소속 벤자민(한국의 검사같은 존재)과 이민법 변호사로 채용되었던 로펌(영화 처음 등장하는 로펌)의 대표변호사 레이를 변화시키는 장면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어머니,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여자사람친구랑 같이 보며 토론해보면 한층 더 여성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추천드립니다 :)

  • (후기) 세인트 주디, 2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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